"엄지성, 우릴 흥분시키는 선수" 에이스 부상 날벼락→스완지 감독도 아쉽다 "그리울 것"

이원희 기자  |  2024.10.17 18:03
엄지성(오른쪽). /사진=스완지시티 SNS
에이스 엄지성(22·스완지시티)의 부상에 소속팀 사령탑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국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던 엄지성이 부상 날벼락을 맞았다. 스완지(2부)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엄지성은 지난 10일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결국 재활에 집중하게 됐다.

공격수 엄지성은 올해 7월 광주FC에서 스완지로 팀을 옮겼다. 이적 첫 시즌인데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더 나아가 에이스까지 차지한 모습이다. 엄지성은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도움 1개뿐이지만, 경기당 드리블 돌파 1.4회, 키패스 1.1회 등을 올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스완지는 당분간 엄지성 없이 팀 전술을 짜야 한다.

엄지성은 다음 달 말쯤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스완지는 무려 9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올 시즌 스완지는 3승3무3패(승점 12)로 리그 11위에 위치했다.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선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엄지성. /사진=스완지시티 SNS
사령탑도 아쉬움을 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루크 윌리엄스 스완지 감독은 "엄지성이 무릎을 다쳤다. 곧바로 치료에 들어갈 것이고 6주 안으로 경기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엄지성이 빨리 팀에 합류해 좋고 덕분에 재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엄지성이 앞으로 문제 없이 완전히 회복하도록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엄지성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성장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우리를 흥분시키는 선수이고, 낯선 환경에서도 적응했다. 공격적인 임무 등에서 엄지성은 훌륭했다. 우리는 엄지성의 플레이를 그리울 것"이라며 "그래도 엄지성은 우리가 아는 선수로 돌아올 것이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BBC 역시 "엄지성의 이탈은 공격력이 부족한 스완지에 큰 타격이다. 엄지성은 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스완지는 다가오는 블랙번 경기부터 엄지성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완지는 엄지성을 대신해 플로리안 비안치니, 아짐 압둘라이, 마일스 피어트 해리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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