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이 해결사로서 잠재력까지 터트렸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 교체 출전해 후반 45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8경기 만에 시즌 4호골이다. 올 시즌 8경기에서 네 번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짧은 시간 속에서도 킬러 본능을 발휘하며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이미 2023~2024시즌 골 기록(3골)은 넘었다.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까지 노려볼 기세다.
이강인은 문전에서 동료의 패스를 기다렸다. 주앙 네베스가 측면 돌파 후 정확한 오른발 패스로 이강인을 찾았다. 수비 사이에 서 있던 이강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파리 생제르망에 네 번째 골을 안겼다. 두 골 차 리드를 잡고 있던 파리 생제르망은 이강인의 득점에 힘입어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주고도 4-2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의 파리 생제르망은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 2무 승점 20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AS모나코(승점 20)에 득실차로 앞서 있다.
전반 18분 만에 파리 생제르망이 앞서나갔다. 18세 유망주 마율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1-0으로 파리 생제르망이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만 5골이 터졌다. 아센시오가 추가골을 넣으며 파리 생제르망이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스트라스부르도 한 골을 따라잡았다.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바르콜라는 시즌 7호골을 신고했다. 프랑스 리그1 전체 득점 1위다. 이강인은 4골로 팀 내 득점 공동 2위(우스만 뎀벨레)이자 리그 전체 득점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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