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24회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주역 배우 우도환과 이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점심 메뉴와 추가 엽전을 걸린 미션은 '무작위 퀴즈'로 진행됐다. 모니터에 무작위로 뜨는 사진을 보고 그 이름을 정확히 맞혀야 하는 게임이었다.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던 상황, 유재석은 "우리 쪽에서 잘못했으니까 (지)예은이 댄스 한 번 하자"라며 요상한 논리로 지예은에게 댄스를 요청했다. 지예은은 당황하는 듯 했으나 내빼지 않고 "그때 학원에서 배운 원더걸스의 'Be My Baby"를 춰보겠다"라고 앞으로 나갔다.
지석진은 "(그 춤을) 언제 배운 건데? 걸그룹 꿈꿀 때?"라고 물었고, 지예은이 그렇다고 답하자 지석진은 "그런데 왜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하고 다 떨어졌지?"라며 갑작스럽게 지예은이 과거 걸그룹을 준비했던 사연을 밝혀 지예은을 당황케 했다.
'런닝맨' 출연 당시와는 360도 다른 청순한 모습의 신예은 프로필 사진에 김종국은 "미안한데 이런 것 좀 마라. 배우들 프로필 사진 안 그래도 예쁜 거 아는데 더 예쁜 거 나오니까 우리가 몰라! 런닝맨 옷을 입고 해야지!"라며 억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 역시 "(신)예은이가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거들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옆에 있던 송지효를 가리키며 "솔직히 지효도 프로필 사진이면 못 알아본다"라고 하며 송지효를 발끈하게 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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