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복귀 전 감독 잘리겠다! 울브스 '충격 6연패+0승 꼴찌'→"심판 판정 이상해" 한탄... '변명도 못 하네'

박건도 기자  |  2024.10.21 06:55
게리 오닐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 /AFPBBNews=뉴스1
황희찬(28)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내쳐질 위기에 처했다. 공식 경기에서 어느새 6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울버햄튼은 경기 종료 직전 맨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에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1무 7패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공식 경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제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변명할 수도 없다"고 냉정히 말했다.

와중에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들의 의사 결정 속 잠재의식에 무언가 있는 것 같다. 본인들이 알지도 못한 채 울버햄튼보다 맨시티에 더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가"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넬송 세메두의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었다.

존 스톤스(오른쪽)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시티전 선제골을 터트린 라르센(오른쪽). /AFPBBNews=뉴스1
맨시티는 33분 요수코 그바르디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필 포든과 잭 그릴리시, 마테우스 누네스까지 투입했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질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스톤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울버햄튼 골망을 갈랐다. 포든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6승 2무 승점 20이 됐다. 리버풀(7승 1패 승점 21)과 승점 1 차이다.

울버햄튼은 1무 7패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19위 사우스햄튼도 승점 1이지만, 득실차에서 울버햄튼에 앞섰다.

황희찬은 10월 A매치 중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오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2~3주간 결장한다"고 직접 말했다.

지난 시즌 오닐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리는 등 핵심 공격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주로 윙어로 나서더니 마수걸이포도 신고하지 못했다.

다만 오닐 감독이 황희찬 복귀 전까지 울버햄튼에 남아있을지도 미지수다. 영국 현지에서는 오닐 감독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보고 있다.

역전골이 인정된 후 포효하는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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