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노봉구 연쇄살인사건 강력2팀 새 팀장 부임 [지옥에서 온 판사]

배우 정석용이 '지옥에서 온 판사' 속 카리스마 강력계 형사로 변신했다.

정석용은 지난 18일과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 스튜디오S)에서 유홍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정석용은 노봉경찰서 강력계 형사 유홍철 역을 맡았다. 유홍철은 무표정한 얼굴에 말투도 냉철하지만, 한구석에 따뜻함이 숨겨져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 팀장은 "오늘부로 강력2팀 팀장은 내가 맡기로 했다"라며 강력2팀 팀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기존 팀장으로 있던 김소영(김혜화 분)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미제로 남았던 J 연쇄살인사건의 후속 사건으로 사이즈가 커졌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노봉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수사 보고서를 찬찬히 읽어본 유 팀장은 "사람이 네 명이나 죽어 나가는데 그동안 뭐 했냐. 이러고도 니들이 경찰이냐"라며 후배들의 수사 부진을 질타했다.

팀원 박동훈(김지훈 분)은 "피해자들 사망 전 재판했던 강빛나 판사가 찝찝한 냄새를 풍긴다"라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보고했고, 유 팀장은 "참고인 조사까지 끝냈는데, 무슨 다른 증거라도 나왔냐"라며 날카로운 표정으로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정석용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