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수입 104억 돌파' 역대 신기록, KIA '함박웃음'... 탈락한 LG-KT-두산도 웃는다

광주=안호근 기자  |  2024.10.21 14:50
PO 4차전에 잠실구장을 3루 측 관중석을 가득 메운 삼성 팬들. /사진=김진경 대기자
우승 트로피를 건 한국시리즈(KS)에 돌입도 하기 전에 가을야구가 이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IA와 삼성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1000만 관중 시대를 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는데 그 기세가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가을야구 11경기가 모두 매진됐는데 지난해 KS 1차전부터 무려 16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KBO가 KS 1차전을 앞두고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을야구 입장 수입은 104억503만 500원으로 이는 종전 기록인 2012년 103억 9222만 6000원을 뛰어 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올해 KS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최소 4경기에서 최대 7경기가 성사될 KS까지 합하면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KBO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및 경기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가을야구에 진출한 5개 팀에 차등 배분한다.

WC에 잠실구장을 메운 KT 팬들. /사진=김진경 대기자
먼저 정규시즌 1위 팀에게 20%가 돌아간다. 나머지 금액 중 50%를 한국시리즈 우승 팀이 가져간다. 준우승팀에는 24%, PO에서 패한 구단에 14%가 돌아간다. 준PO에서 패한 구단이 9%, WC에서 떨어진 구단에 3%를 배당된다.

KIA로선 와일드카드와 준PO도 연이어 최종전까지 진행된 것에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미 최소 44%의 수입 분배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통합 우승을 달성하면 70%까지 챙겨갈 수 있다. 삼성 또한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50%의 수익을 챙겨가겠다는 각오다.

이미 탈락한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LG 트윈스 또한 남은 경기에 시선이 간다. 한국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진행되느냐에 따라 배당 받을 수 있는 수입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날 시작될 KS가 몇 차전까지 진행될지에 따라 관중수와 수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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