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이 길이 맞나'..의심 들지만 우리를 믿고 나아갈 것" [인터뷰②]

허지형 기자  |  2024.10.22 07:00
퍼플키스 /사진제공=RBW
그룹 퍼플키스가 자신들이 하는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미니 7집 '헤드웨이(HEADWAY)' 발매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나고은은 "데뷔하고 나서도 많은 길이 있었는데 이 길로 가야 할지, 말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었다. 우리가 생각했을 때 이번 앨범, 주제를 통해서 확실하게 '우리 길로 가자'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드리는 메시지처럼 의문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선택지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노래를 듣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마인드로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인은 "우리는 '조급해하지 말고 한 계단씩 올라가자'는 말을 했었다. 두 계단, 세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이 길이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많았는데 이 길이 결코 천천히 가고 있는 게 아니라 맞게 가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드는 거 같다"고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 우리가 데뷔했을 때, 우리가 하는 음악이 세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아서 우리 음악이 대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때가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하는 음악이 대중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하는 음악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돼가는 거 같다. 우리도 조금은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해봐야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우리의 색깔은 '온 마이 바이크' 같은 느낌이다. 우리의 색깔을 담고 있는 거 같아서 저희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계속해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수안 역시 "아무래도 그런 불안함이 다른 상황에 비교해서 생긴 불안인 거 같다. 그러면 그럴수록 결과나 방향이 뚜렷해지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헤드웨이'를 통해서 퍼플키스가 믿고 가는 대로 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그럴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악 색깔이 다르지만, 여섯 명이 합쳐졌을 때만 나오는 색이 진하다고 생각해서 팬분들께서 믿고 좋아해 주시는 만큼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활동하는 것인데 한국 활동에 엑셀을 밟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헤드웨이'는 인생의 다양한 갈림길에서 본인의 의지대로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ON MY BIKE)'를 포함해 '인트로:콘크리트 정글(Intro : Concrete Jungle)', '스위트 나이트메어(Sweet Nightmare)', '앙코르(Encore)',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22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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