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혼에 소속사가 죄송? 이상해" 獨 매체 비아냥... 전 아내 사진도 올렸다

박재호 기자  |  2024.10.22 12:09
독일 '빌트'가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보도한 기사 장면. /사진=빌트 갈무리
독일 언론이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이혼 소식을 앞다투어 전했다. 이중 '빌트'는 조롱에 가까운 보도를 내보냈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스타의 이혼!"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챔피언팀 스타의 또 다른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주앙 팔리냐가 임신 중인 패트리시아와 이혼 이후 나쁜 소식이 또 전해졌다. 이번엔 정말 놀랄 만한 이별이다"라며 김민재의 이혼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전 아내 안씨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이때만 해도 이들은 여전히 함께였다"고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인 뒤 "하지만 김민재 측이 '별거 후 이혼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2020년 5월 결혼했다. 전 아내 안씨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며 "최근엔 함께 찍은 사진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다. 김민재도 자신의 SNS에 올린 4년 반의 기록을 모두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빌트는 김민재 소속사가 김민재의 이혼을 팬들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이런 한국 선수의 정중한 태도도 결혼 실패는 막지 못했나 보다"며 비아냥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경기 전 몸을 푸는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린다"고 알렸다.

이혼 배경에 대해선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 소속이던 지난 2020년 5월 안 모씨와 결혼해 그해 딸을 낳았다. 오렌지볼은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 4차전을 마치고 뮌헨에 복귀한 김민재는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지친 기색 없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경기 내내 철벽 수비를 펼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경기 클린시트를 이끌고 있다. 오는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바르셀로나 원정 출격을 준비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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