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박자 빠른 슛→제주전 골' 김진규, 김현욱 제치고 9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

박재호 기자  |  2024.10.22 14:37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진규가 2024시즌 9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진규(27)가 9월에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진규가 2024시즌 9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9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9~32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후보는 김진규와 김현욱(대전)이었다.

김진규는 32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중 후반 14분 반 박자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찔렀다.

김현욱은 30라운드 FC서울전에서 후반 37분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9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Kick' 팬 투표 결과 김진규가 4955표(57%)를 받아 3701표(43%)를 받은 김현욱을 따돌리고 '9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김진규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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