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아닌 번역상"..선방위원, 한강 작가 수상 폄훼

최혜진 기자  |  2024.10.23 09:58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2024.10.17. photo@newsis.com /사진=
현직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의원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정석 선방위원은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이를 폄훼하는 글을 여러 차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가 올린 글에는 "노벨평화상과 노벨문학상 모두 파시즘", "노벨문학상이 아니라 노벨 번역상이었어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한정석 선방위원은 "5·18은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전두환 신군부의 통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 전쟁이었다", "4.3은 남로당이 대한민국을 부정한 반역이었기에 그 진압의 정당성에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한편 한강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 4.3학살과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각각 담은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등이 한강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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