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예인 별도 출입문 연다..대책 마련 혹은 특혜

김나연 기자  |  2024.10.23 14:36
(인천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국군의날·개천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29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9.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연예인(유명인)들의 출입국시 별도의 출입문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출국 시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승무원·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공사는 최근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국내 아티스트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짐과 더불어 아티스트의 출입국시 팬을 비롯한 군중의 공항 내 운집 사례가 빈번하여 지고 운집 규모 또한 커짐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용출입문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공문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서 공사는 '소속 아티스트 팬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출입국 시 인천공항 방문 자제'에 대한 안내를 요청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천공항이 일반 이용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했다는 의견과 연예인의 특혜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배우 변우석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 경호원들이 팬과 취재진 등을 막기 위해 게이트를 폐쇄하고, 라운지 승객들의 여권과 탑승권을 검사하는가 하면 플래시를 쏘기도 해 '황제 경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의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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