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서는 윤수일이 손태진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손태진은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아파트'란 곡이다. 공개된 지 5일도 안 됐는데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를 앞두고 있다"라며 "나 때는 하나의 술 게임으로 아는 테마를 브루노 마스와 함께했나. 이쯤에서 이 노래 생각나는 분도 많을 거다"라고 윤수일의 '아파트'를 소개했다.
그는 "윤수일의 '아파트'도 재조명되고 있다더라. 듣기만 해도 신난다. 나에게 아파트는 로제도, 브루노 마스도 아닌 이분"이라며 "'로제 노래 듣고 오신 분 손', 'K-원조 아파트구나' 하면서 새로운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수일은 "졸지에 '아파트 2'가 나와 이렇게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나와 인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태진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화제이지만, 이 덕분에 선배님의 '아파트'가 재조명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윤수일은 "워낙 인터넷에서 많이 보고 들었다. 이 소식을 바깥에 있는 사람에게 들었다. 일단 들어가서 음악도 들어보고 로제 양, 브루노 마스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아파트'란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걸 아주 좋게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손태진은 "흔히 말한 콩글리시로 '아파트'하는데 자랑스럽다. 노래도 들어봤나"라고 묻자, 윤수일은 "당연히 들어봤다. 시대 차이가 약 40년이 난다. 40년 전 분위기와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사회적 분위기도 달라졌지만, 음악 트렌드도 다르다. 로제의 노래도 경쾌하고 훅이 좋고 중독성이 있지만, 나 역시 당시 10년간 노래방 1위를 놓친 적 없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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