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투애니원(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가 출연했다.
이날 공민지는 "산다라박 언니가 너무 작고 아담해서 저랑 동갑인 줄 알았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산다라박은 "씨엘은 10대였는데 당시에도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살짝 쫄았던 거 같다. 봄은 그때도 유쾌해서 먼저 말 걸어주고 했다"고 말했다. 봄은 "필리핀에서 워낙 유명했다 보니까 만났을 때 제가 쫄았다"고 했다.
유재석은 "이분들이 나름 각자 잘나갔다. '내가 잘 나가'이지 않나. 소위 한가닥 하지 않았나"라며 "박봄 씨는 애니콜 광고로 이름을 알리지 않았나"고 언급했다.
이에 박봄은 "당시에 '애니 스타'로 효리 언니랑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알고 보니 공민지의 할머니는 공옥진 선생님이었다. 공옥진은 판소리 명창이자 민속 무용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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