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요리하는 돌아이 "본명 윤남노 뜻=늙은 남자..선생님도 웃어"[혤스클럽][종합]

정은채 기자  |  2024.10.25 20:31
/사진='혤스클럽' 영상화면 캡쳐
'혜리' 셰프 윤남노가 자신의 본명 뜻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혜리'의 토크쇼 '혤's클럽'에는 "보류였던 1라운드 '옥돔 우로코야키' 싱거웠지만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출연해 혜리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앞서 '흑백요리사' 1라운드에서 윤남노 셰프는 자신이 사용한 사바용 소스를 눈을 가린 백종원이 정확히 맞히자 뒤를 돌아보며 놀란 표정을 지은 바 있었다. 당시 윤남노 셰프의 놀란 심정이 정확히 드러난 해당 표정은 네티즌들에 의해 '짤'이 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혜리는 해당 '사바용 짤'을 언급하며 "사바용 소스를 먹으면 딱 알만한 뭐가 있어서 (심사위원 분들이) 맞히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남노 셰프는 "(사바용 소스가) 계란 맛이 많이 나고, 버터 맛이 많이 난다. 그런데 눈 가리고 먹으면 알 수 없다. (향이 센 고수 같은 )느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옆에서 (백종원 심사위원이) '무스? '(라고 하니까 안성재 심사위원이 받아치며)'사바용?'라고 하는데 '내 거는 대본이 있나?'' 싶었다. 그만큼 놀랐다"라며 명짤이 탄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흑백요리사 통틀어) 대표 짤이 됐지만 저는 보자마자 핸드폰 던져버렸다"라고 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혤스클럽' 영상화면 캡쳐
한편 혜리는 윤남노 셰프의 흔치 않은 본명을 언급하며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윤남노 셰프는 "어렸을 때는 개명하고 싶었다. 흔한 이름이 아니지 않지 않냐. 그런데 지금은 되게 좋다"라고 자신의 이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명 뜻을 묻는 말에는 "제 이름 뜻이 되게 웃기다"라며 '사내 남'에 '늙을 노' 한자를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선생님들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본명의 뜻을 들으면)다 웃는다.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할아버지가 귀찮으셨던 것 같다"라고 자조적인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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