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박위 "나도 이제 걸을 수 있다!" 깜짝 고백 무슨 일?

윤상근 기자  |  2024.10.31 06:42


/사진=채널 '위라클'


하반신마비 유튜버 박위가 자신이 일어설 수 있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렸다.

박위는 30일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제가 두발로 일어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최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소식을 언급했다.

박위는 "우리나라 카이스트에서 웨어러블 로봇. 내가 직접 스스로 입지 않아도 로봇이 직접 내게 다가와서 입을수있는 로봇이 개발됐다. 여러분 이게 진짜 말이 됩니까?"라며 "'아이언맨'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아이언맨'에서만 볼수있었던 영화에서나 볼수있었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 개발된 로봇들은 하반신 마비된 사람이 직접 수트를 손으로 입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나처럼 손이 불편한 사람들은 스스로 입기 자체가 어려운거다. 근데 이 로봇은 가만히 있어도 로봇이 장착된다. 경이롭다"라며 나처럼 마비된 사람들은 등급이 있다. ASIA-A는 완전 마비 환자를 일컫는다. 이 로봇은 ASIA-A인 환자들이 입어도 문제가 없게끔 개발이 됐다고 한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박위는 "나도 언젠가 입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근데 이렇게 일어나니까 나중에 제가 지은이한테 뛰어가는 제 모습도 상상하게 되고. 그리고 나중에는 언젠가 이 로봇이 굉장히 콤팩트해지고 가벼워지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서 오랫동안 활용할수있게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라며 "이 로봇은 장점이 하나 또 있다. 옆으로도 보행할 수 있다고한다. 그럼 진짜 우리 나중에 비행기 탈때도 이 로봇을 입고 비행기 탑승하는 날이 올수도 있겠네요?"라고 밀했다.

박위는 "나도 언젠가 이 로봇을 착용하고 두발로 지은이의 손을 잡고 용리단길을 걸어가는 그날을 기대하며"라며 "우리 나중에 손잡고 걷자 용리단길에서!"라고 말했다.

박위, 송지은 부부는 지난 9일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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