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연예계 대표 다이아 미스&미스터 주병진과 박소현의 인생 연인 찾기 여정을 담은 tvN STORY 신규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받았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외모, 재력, 명예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완벽한 출연진들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 사랑을 찾기 위한 용기 있는 도전을 그린 예능. 주병진과 박소현의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1화 방송에서 두 사람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결혼관 및 진정성 넘치는 출연 의도로 인해 폭풍 응원까지 받고 있는 것.
인생 일대의 도전에 뛰어든 주병진과 박소현이 다시 설렘을 느끼며 한결 밝아지는 모습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반려견 '대'와 '중'과 함께 하는 주병진의 초고층 펜트하우스에서 회동을 한 출연진은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주병진의 집을 구경하던 중 박소현은 침대, 컵, 화장대 등 집 안의 인테리어가 모두 2인을 위한 것, 방 한구석에 놓인 아기 신발을 보고 서로의 외로움에 공감하며, 새로운 사랑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후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두 사람은 해당 결혼정보회사의 대표이자, 개인 방송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속 시원한 연애 상담의 일인자로 떠오르고 있는 성지인 대표와 상담을 통해 용기를 얻고 본격적인 만남에 뛰어들었다.
주병진은 외모, 학력, 직업, 연봉, 자산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 깐깐한 신원인증 절차에 놀라는 한편, 세세한 컨설팅을 받으며 인연을 만들어가는 현시대의 현실적인 만남 방식에 대한 새로움에 눈을 뜬다. 그는 "나도 모르게 사랑이 시작된다면 (결혼) 경험 여부는 뛰어넘을 수 있을 거다. 저는 아직 신품이라 초혼이 감사하다. 상대방 나이는 너무 어리면 욕먹을 것 같다. 외모는 선한 눈매의 여성이 좋고, 심성이 고운 사람에게 끌린다. 제가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현명한 사람이 내 옆에 있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소현은 "제가 남자를 막 좋아하고, 남자 없으면 안 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왜 결혼을 목표로 두고 달렸냐면 방송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을 이뤘다. 아기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남들이 사는 삶을 꿈꿨던 거다. 50대 되고 나서는 '아이를 못 낳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혼에 대한 마음이 너무 많이 꺾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실 전 연애를 너무 오래 쉬어서 누굴 만나도 어떤 얘기부터 풀어야 할지 막막하다. 저는 연애를 20년 쉬었다. 전 20년 동안 연애를 안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1화에서는 주병진의 첫 달콤 데이트 현장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맞선녀는 현재 활동 중인 화가 최지인. 주병진은 최지인이 등장하자 이내 의자를 빼주고, 자연스러운 매너로 편안한 분위기를 리드했다. "눈이 맑으시네요", "공주님 같아요" 등 칭찬으로 화기애애한 무드가 계속되며, 성공과 결혼에 대한 신념을 밝히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주병진은 "데이트하는 심장의 박동감을 느꼈어요"라며 첫인상을 표현했고, 상대 최지인은 주병진에 대해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이에 두 사람의 마음과 앞으로의 선택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중년의 성숙하고 조심스러운 연애 감정을 다루며, 이제껏 없었던 색다른 리얼 다큐 연애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인연 만들기에 돌입한 주병진과 박소현의 리얼 연애 도전기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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