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31)의 대체자를 드디어 찾은 듯하다. 신입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7)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앨런 시어러(54)는 솔란케가 올 시즌 20골 이상을 책임질 것이라 기대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지난 시즌 AFC본머스에서 프리미어리그 19골을 넣으며 전체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17골)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솔란케의 선택은 토트넘행이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전 65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에 솔란케를 영입했다. 케인의 공백을 여실히 느낀 토트넘의 과감한 투자였다.
토트넘의 도박수가 통하는 분위기다. 솔란케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결장했지만, 복귀 후 토트넘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특히 4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빛났다.
특유의 골 결정력이 빛났다. 후반 30분 솔란케는 상대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뒤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데얀 클루셉스키(24)의 패스 당시 솔란케는 빌라의 최종 수비라인 뒤에 있었다. 심지어 솔란케는 후반 35분 히샬리송(26)이 왼발로 내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시어러도 솔란케의 올 시즌 맹활약을 기대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시어러는 "솔란케가 이번 시즌 최소 20골을 넣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토트넘의 경기력을 보면 더욱 그렇다.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나"라며 "토트넘은 빌라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이 상대를 휘두르고, 브레넌 존슨(23)이 마무리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어러는 "토트넘의 경기 방식을 보면 솔란케는 최소 20골을 넣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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