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TZ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핵심 요슈아 키미히가 팀 센터백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의 철벽수비를 칭찬했다. 키미히는 "시즌 초반에도 얘기했지만, 엄청난 공간을 두고 수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두 선수도 빠른 스피드에 태클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뮌헨은 이날 "나는 시즌 초에 두 선수가 뒤에 큰 공간을 두고 수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일에서 그들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빠른 스피드와 태클에 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뮌헨은 UCL 2연패 탈출에 성공, 2승2패(승점 6)를 기록하며 17위로 뛰어올랐다.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최고 선수는 김민재였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태클 6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공중볼 경합에서도 한 차례 승리하는 등 그야말로 철벽수비를 펼쳤다. 패스성공률은 100%를 찍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가장 높은 평점 8.4를 부여했다.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이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무시알라의 평점 7.9보다 높았다. 다른 통계매체들도 마찬가지였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김민재는 최고 평점 7.94를 받았다.
김민재의 철벽 수비는 공격의 팀 벤피카도 꽁꽁 묶었다. 벤피카는 포르투갈 명문팀으로 앙헬 디마리아, 헤나투 산체스, 아르투르 카브랄 등 유명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이날 김민재에게 막혀 슈팅 1회를 시도하는데 그쳤다. 김민재는 상대가 역습을 진행할 때마다 안정감 넘치는 수비를 앞세워 이를 차단했다. TZ는 "벤피카가 슈팅 1개를 시도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도 김민재를 MVP를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마이스터는 김민재"라며 "김민재는 힘든 경기를 치른 후 또 뛰었다. 벤피카의 득점이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한국인 센터백은 확고히 버텼다. 벤피카 공격수들이 어떤 형태로든 득점하지 못하게 막았다. 뮌헨이 치열한 승부에서 승리하는 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 정말 잘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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