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최종회에서는 이주리(이세희 분)이 엄대근(김정진 분)에게 이별을 고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봉(김원해 분)은 엄대근(김정진 분)에 관해 물어오는 이주리에게 "며칠 됐다. 대근이 걔가 얼굴은 그렇게 생겼어도 부잣집 도련님으로만 살았어서 고생할 것. 사장님이 약국에서도 내치라는 걸 내가 시간을 끌어보고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주리는 깊은 고심 끝에 엄대근의 모친 허영자(정영주 분)을 찾아갔다. 그는 허영자에게 "(엄대근과의 관계를) 정리해볼게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라며 미장원을 내주는 것 말고 또 다른 조건을 내밀었다.
이후 엄대근과의 만남에서 이주리는 엄대근에게 커플 사진을 선물로 받았다. 그러나 이주리는 이를 되돌려주며 "우리한테 다음은 없다. 오늘 헤어지자는 말 하려고 나온것. 헤어져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엄대근은 "나 능력 없고 못난 거 안다. 이렇게 붙잡는 거 이기적이라는 거 아는데요. 나 주리 씨 없이 살 자신이 없어요. 이러지 마요"라고 오열했지만 이주리는 단호히 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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