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문턱서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 끝내 맨유 떠난다... 재계약 협상 없다→FA 예정

박건도 기자  |  2024.11.19 14:55
크리스티안 에릭센. /AFPBBNews=뉴스1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은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유럽 축구 최고 소식통이 인정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와 에릭센은 시즌이 끝나면 헤어질 것이다"라며 "재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후벵 아모림(39) 맨유 신임 감독의 의견도 고려되어야 하지만, 에릭센은 끝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 '비사커'도 "에릭센은 다음 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며 "2022년 8월 당시 에릭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포드를 떠나 맨유로 향했다. 그는 맨유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축구계에서 기적의 사나이로 통한다.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 당시 에릭센은 덴마크 국가대표 선수로 뛰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절명의 위기를 넘기고 극적으로 회복한 에릭센은 심장 제세동기 삽입술을 받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당시 소속이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상 인터밀란 선수로 더는 뛸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에릭센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맨유 이적까지 성공했다.

에릭센. /AFPBBNews=뉴스1
다만 올 시즌 에릭센은 맨유 주전에서 밀렸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440분을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경기에서는 2골 2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반슬리전에서는 홀로 2골 1도움을 작렬하기도 했다.

여전히 에릭센은 현역 생활 의지가 강해 보인다. 은퇴 암시도 없었다. 덴마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16일 스페인과 UEFA 네이션스리그(NL) 경기에서는 79분을 뛰었다. 19일 세르비아저네서는 풀타임을 책임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에릭센의 현 몸값은 800만 유로(약 117억 원) 정도다. 뛰어난 체력과 정확한 킥력을 뽐내는 베테랑 미드필더를 노리는 팀이 충분히 접근할 만하다.

에릭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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