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축구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 25일 기자회견 연다 "한국 축구 문제 통감... 투명 경영 펼치겠다"

박재호 기자  |  2024.11.21 12:31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추천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정무 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허정무 전 이사장 측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고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전 이사장은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작금의 대한민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축구인으로서 통감하고, 이를 혁신하기 위한 '투명한 협회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내년 임기가 끝난다. 아직 4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정 회장이 다시 도전에 나설 거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지만 온전한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정 회장의 자격정지 중징계를 요구하고, 축구협회 노조가 협회 수뇌부 퇴출을 외치는 등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허 전 이사장이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는 허 전 이사장뿐이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다음 달 12일까지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된다. 이어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8일 투표가 열린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정 회장이 출마한다면서 12년 만에 복수 후보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뉴시스

베스트클릭

  1. 1"'Happy'는 격려의 기록" 방탄소년단 진 신보 '외신 호평'
  2. 2'해외 인기 절정' 치어리더, 호피 비키니 '압도적 볼륨美'
  3. 3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10월 월간차트' K팝 솔로 1위..7개월 연속 우승
  4. 4일본 AV 배우, 국내 유튜브 삭제..누구길래
  5. 5민희진 前대표·쏘스뮤직 손배소 내년 1월 첫 기일 확정
  6. 6은가은♥박현호 '신랑수업' 조작 덮고 전격..
  7. 7'충격' 손흥민 EPL 커리어 끝→튀르키예 명문 구단과 계약 협상 진행 예정 '유니폼 합성 모습까지 공개' [英 매체]
  8. 8방탄소년단 진, 11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
  9. 9임영웅·니쥬·변우석·김혜윤, 'AAA 2024' 인기상 확정[공식]
  10. 10한승연, 아이돌 출신은 결혼도 달라..웨딩드레스 깜짝 공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