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의 구체화 돼가는 듯하다. 손흥민은 계약이 만료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며 "손흥민의 잠재적인 이적은 토트넘의 한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이번 이적을 통해 손흥민은 다른 유럽 리그나 아시아로 갈 수 있는 문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만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마저도 오피셜이 나온 건 아니다. 무슨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침 튀르키예 빅클럽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될 수 있다면 이적료를 내고 1월에 영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축구전문 스포츠 위트니스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측과 만나 이적 협상을 시작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비인스포츠도 "손흥민은 최근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한 다른 구단들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과 관련해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도 커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로선 토트넘과 팬들은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즐길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구전문 원풋볼도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갈라타사라이의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의 잔류에서 이적으로 분위기가 바뀐 모양새다. 많은 언론들이 손흥민의 이적을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의 마음도 변한 듯 보인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EPL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지만, 자신의 클럽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던 손흥민은 자신의 헌신과 성과 등이 계약기간, 주급 측면에서 더 나아진 재계약을 통해 보장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트넘 경영진은 주급의 변경 없이 계약기간만 연장하는 일방적인 옵션을 실행시키려고 한다. 손흥민은 더 큰 주급을 기대했기 때문에 이는 긴장감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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