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부부' 유연석·채수빈, 공식석상 동반 참석..돌발 행동 [지금 거신 전화는]

윤성열 기자  |  2024.11.22 10:59
/사진제공='지금 거신 전화는'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유연석이 베일에 싸여 있는 아내 채수빈과 첫 공식 석상에 나선다.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바람픽쳐스) 측은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연미복과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동반 참석한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과 청운일보 둘째 딸 홍희주는 정략결혼한 사이다. 두 사람은 집에서도 서로 말 한마디 섞지 않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사언에게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

공개된 스틸에는 홍희주가 백사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대사관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누구도 홍희주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이다. 첫 동반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홍희주가 인상을 찌푸린 채 수어로 백사언을 향한 감정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에 과연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조용히 살아오던 홍희주가 남편을 향해 참아왔던 분노를 터트리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백사언 역시 평소와 다른 홍희주의 돌발 행동에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한편 백사언은 아내를 납치한 협박범으로부터 또다시 전화를 받아 심기가 불편해진다. 매일 밤 10시 울려 퍼지는 협박 전화. 시계를 바라보던 백사언은 파티장 내부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유력한 협박 용의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는 백사언의 모습이 불안감을 높이는 가운데, 그가 과연 협박범의 정체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1회부터 쇼윈도 부부 백사언과 홍희주의 관계가 크게 요동친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하니 오늘 첫 방송 놓치지 않고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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