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한 주간의 검색 키워드를 알아보는 빅데이터 '검색 N 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검색 키워드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나왔다. 지난 1년간의 '무한도전'과 연관된 단어 언급 1위가 예능이고, 2위가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여기저기서 무한 도전을 많이 얘기하면서 깨방정을 떨었다. 또 제 짤이 많더라"라면서 "MBC 수뇌부 한 분을 만나 점심을 먹었다. '무한도전'이 20주년이라 내년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라디오에서 말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박명수는 "완전체 만남을 이야기 중이다. 저도 멤버들 다 보고 싶다. 그래서 한 번 다 만나면 좋지 않겠냐. 얘기 중인 것으로 안다. '무한도전' 끝나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짤이 어마어마하게 돌더라"고 밝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박명수는 "있어서는 안 되는 어이없는 경우가 많았다. 있는 힘껏 정 실장에게 볼펜을 던졌는데 정 실장이 볼펜을 잡았다. 또 전진이랑 배드민턴 치면서 던졌는데 땀 닦다가 갑자기 잡고, 주사위 던지는데 6이 여섯번 나오기도 했다. 예능 신이 없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것들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며 "빅뱅의 '하루하루'인가를 했는데 그것도 너무 웃겼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태호 PD가 제 아버지다. 우리 아버지보다 잘 해줬다. 아버지 분발 좀 하셔라. 아버지가 김태호 PD한테 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MBC는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을 통해 내년 2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 달력이 나온다고 알려 화제가 됐다. 아울러 멤버들의 완전체 재결합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무리한 도전'을 거쳐 이듬해 '무한도전'으로 재탄생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하하, 정준하 등이 멤버로 활약했으나 2018년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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