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문가비는 지난 2021년 전 소속사였던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문가비가 연예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2020년부터다. 그는 소속사를 떠난 후에도 별도의 소속사를 두지 않았고 공식적인 방송 활동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다 지난 2020년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으나 다시 잠적했다.
이런 가운데 문가비가 최근 갑작스럽게 비밀리에 임신, 출산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 여부, 남편에 대해선 함구했다.
그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 내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문가비는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내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며 "내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데뷔했다. 이국적인 외모와 '걸크러시'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올리브 '겟잇뷰티', SBS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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