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 후원)' 시상식이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양민혁이 스타대상 영광을 안았다. 퓨처스 스타상 대상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주어졌다. 올해 퓨처스 스타대상에서는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 배슬기 포항스틸러스 스카우터가 수상자 선정위원회로 함께 했다. 한준희 부회장은 양민혁에 대해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한국축구 미래"라고 극찬했다.
스타대상은 첫 해 야구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상의 명칭을 '퓨처스 스타대상'으로 바꾸고 축구를 추가했다. 올해는 농구를 더해 총 3개 종목 12명의 선수에게 각각 대상과 스타상을 수여했다.
야구 부문 대상은 전주고 3학년 투수 정우주, 농구 부문 대상은 홍대부고 3학년 박정웅이 각각 차지했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박정웅은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를 비롯해 야구, 농구 등 '한국 스포츠 미래'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최고 인기 주인공은 양민혁이었다. 양민혁 등장에 축구·농구 유망주들의 시선이 한곳에 쏠렸다. 모두 양민혁을 바라봤다. 스타상을 받은 '여자농구 유망주' 송윤하(숙명여고3·KB), 이가현(수피아여고2)은 믿기지 않는 듯 양민혁을 쳐다봤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양민혁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야구·농구 유망주들이 몰려들었고 셀카 요청이 쇄도했다. 수상자들과 함께 참석한 선수들의 부모님들도 셀카를 요청했다. '야구 스타대상' 정우주도 먼저 양민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고 부탁했다. 양민혁은 이들의 요청에 모두 친절히 사진을 찍으며 '슈퍼스타'다운 품격을 뽐냈다. 양민혁의 인기를 증명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올 시즌 강원 FC에서 뛴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다.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올해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몰아쳤다. 양민혁의 맹활약과 함께 강원FC는 19승7무12패(승점 64)를 기록,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상대에 오른 양민혁은 "토트넘에 있는 손흥민을 닮고 싶다. 슈팅과 마무리 능력을 가장 본받고 싶다"면서 "손흥민 형께서 영어를 가장 많이 강조하셨다. 저도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꾸준히 영어 과외를 하고 있는데, 아직 영어보다 한국어를 많이 쓰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기본을 쌓고 부딪히면서 배울 생각이다. 또 (EPL 무대가) 결코 쉽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서 한국과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빨리 토트넘에 적응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축구 부문 스타상은 김현우(영등포공고3)와 박승수(매탄고2), 손정범(오산고2)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현우는 올해 영등포공고의 금강대기 우승을 비롯해 3관왕의 핵심 멤버로 활약한 특급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며,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승수는 지난해 수원 삼성과 계약하며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올해 K리그2 무대에 데뷔해 14경기에 출장, 1골 2도움을 올렸다. 손정범은 U-17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유망주다. 지난 9월 열린 2024 크로아티아 친선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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