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현과 감독 김수정이 영화 '빨간열매' 이름으로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영화 '빨간열매'는 주인공 유진(손수현 분)이 아버지(박성일 분)의 유골함에 나무를 심은 후, 나무로 환생한 아버지와 살아가는 이야기. 나무와 함께 밖에 나가게 된 유진은 나무로 환생한 어머니(김지영 분)를 산책 시키던 래하(정수현 분)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2020년 경향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동명의 소설(이유리 작)을 원작으로 한 '빨간열매'는 원작 소설을 읽었던 배우 정수현이 영화 제작을 기획한 후 김수정 감독과 제작까지 함께 한 38분 분량의 단편 영화다.
드라마 '시멘틱 에러'로 OTT플랫폼 왓챠에서 콘텐츠 1위를 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김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빨간열매'는 여수국제웹페스트와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정수현과 김수정 감독은 영화제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학대를 받아 고통 받는 아동들의 심리치료를 돕는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해 추운 연말에 따뜻함을 더했다.
한편 오는 30일에 동대문 CGV에서 영화 '빨간열매' 상영 및 GV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