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스포스뉴스는 26일(한국시간) "양민혁이 내년 1월 합류하는 토트넘과 관련해 손흥민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면서 "양민혁은 손흥민이 자신에게 말해준 조언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 후원)' 시상식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양민혁이 축구 부문 스타대상 영광을 안았다.
이 자리에서 양민혁은 손흥민이 건넨 조언에 대해 얘기했다. 시상대에 오른 양민혁은 "토트넘에 있는 손흥민을 닮고 싶다. 슈팅과 마무리 능력을 가장 본받고 싶다"며 "손흥민 형께서 영어를 가장 많이 강조하셨다. 저도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꾸준히 영어 과외를 하고 있는데, 아직 영어보다 한국어를 많이 쓰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기본을 쌓고 부딪히면서 배울 생각이다. 또 (EPL 무대가) 결코 쉽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서 한국과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빨리 토트넘에 적응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강원FC에서 활약한 양민혁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다.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한 양민혁은 올해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몰아쳤다. 양민혁의 맹활약과 함께 강원FC는 19승7무12패(승점 64)를 기록,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민혁은 K리그1 MVP, 영플레이상 후보 등에도 올라 다관왕에 도전한다.
양민혁은 다음 달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에 합류한다. 애초 양민혁은 개인 일정을 보낸 뒤 내년 1월 토트넘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토트넘은 한 달 일찍 양민혁을 호출했다. 앞서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조기합류를 요청해 16일(12월)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더스포스뉴스도 양민혁에게 기대를 걸었다. 해당 매체는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이룬 것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손흥민처럼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양민혁은 강원이 K리그1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당장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지만, 토트넘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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