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홈런왕' 데이비슨 NC와 다년 계약, 1+1년 총액 320만 달러에 사인 "50홈런 도전하겠다"

안호근 기자  |  2024.11.29 11:11
맷 데이비슨이 28일 NC와 재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맷 데이비슨(33)이 결국 NC 다이노스와 다시 손을 잡았다.

NC 다이노스는 28일 타자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했다. 2년(1+1)계약이며 계약조건은 25년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26년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이다.

총액 최대 규모는 320만 달러(약 44억 6400만원)이고 2025시즌 종료 시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팀 옵션을 갖고 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NC의 중심타자로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출루율 0.370, 장타율 0.633, OPS(출루율+장타율) 1.003을 기록했다. 홈런은 KBO리그 1위, 타점 2위, 장타율 2위이다. 홈런 1위는 NC 소속으로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의 기록이다.

또한 2024시즌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NC 팀 내 최다 연속 안타 신기록과 KBO리그 외국인선수 기준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등 다이노스 타선에서 꾸준함과 폭발력을 보여줬다.

맷 데이비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 두산 베어스 양석환,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과 경쟁을 펼치는데 타점왕의 오스틴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 선수는 팀의 중심 타자로 창원NC파크의 담장을 가장 많이 넘긴 선수"라며 "2024시즌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본인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한 게임 체인저였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어 주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데이비슨 선수가 내년 중심타선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NC와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원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비시즌 기간 준비 잘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을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되고 이호준 감독님을 도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지 못한 데이비슨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는 "애리조나에서 휴식기를 즐기고 있다. 훈련도 조금씩 시작했고, 골프도 즐기고 있다"며 "팬 여러분을 위해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사진을 찍고 세리머니를 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내년에도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고,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고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맷 데이비슨이 23일 열린 NC '2024 타운홀 미팅'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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