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소란(SORAN), ROSE(로제), 규현(KYUHYUN), 양다일과 함께한다.
첫 게스트는 수준급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로 '공연계 대통령'이라 불리는 밴드 소란(SORAN). <가을목이>를 부르며 등장한 이들은 관객들의 떼창은 물론 떼춤을 유발해 첫 무대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태욱은 BTS, 임영웅, 베이비몬스터 등 수백 곡의 기타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그중에서도 외부 세션을 잘 안 쓰기로 유명한 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와의 작업 일화로 "작곡가가 '더 시즌즈'를 보고 연락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은 데뷔 후 KBS에 첫 출연하는 가수 ROSE(로제)가 객석에서 'APT.'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에 이영지의 지원사격도 더해졌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둘의 컬래버 무대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작업해 화제였던 이 곡은 음원 공개 7일 만에 1억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공개 6시간 만에 3억 뷰 등 여러 신기록을 세웠다고. 로제는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곡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원래는 다들 절대 안 할 거라고 빼자 해서 배제된 곡이었지만 로제가 몰래 이 곡을 넣어 보내 채택을 받게 된 것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 게스트는 가수 규현이 찾아왔다. 그는 첫 곡으로 신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를 선보이며 차가워진 겨울과 어울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토크가 시작되자 평소 다국어가 가능한 그는 중국어뿐 아니라 일본어, 영어, 심지어는 인도네시아어로 다양한 인사를 건네 데뷔 19년 차다운 대선배의 여유를 보였다고. 솔로 데뷔 10년 만의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규현은 이번 앨범은 힙합을 제외한 모든 장르가 다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영지가 힙합하는 규현의 모습을 상상하자 즉석에서 바로 속사포 랩을 선보이며 '랩규'를 소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은 레인보우에서 선보이는 코너, 내일이 더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내 일 같아서 그래'. 일곱 번째로 이영지의 네일숍에 방문한 뮤지션은 가수 양다일이었다. '미안해', '고백' 등 가슴 절절한 발라드로 사랑받던 그는, 현재 열심히 키운 근육 탓에 보디발라더로 불린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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