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전우려' KB손해보험, 의정부 떠나 '셋방살이' 돌입... 12월 1일 OK전 계양체육관서 진행

안호근 기자  |  2024.11.29 13:39
KB손해보험의 홈코트 의정부체육관 전경. /사진=KOVO 제공
하루 아침에 집이 사라졌다. 황당한 소식을 전해들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홈코트를 떠나 셋방살이를 펼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의정부체육관 안전 점검을 하다가 천장 쪽에서 (정상 진행했을 경우) 문제가 될 상황을 발견했다. 구단에서도 시설공단의 입장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갑작스레 쏟아진 폭설 여파로 갑자기 홈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당장 12월부터 홈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

KB손해보험은 2017~2018시즌부터 의정부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는데 배구계에 따르면 의정부체육관 천장은 붕괴 위험까지 예상돼 12월부터 폐쇄 후 최소 6개월은 보수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사실상 2024~2025시즌 홈경기는 치러지지 못할 수 있다.

결국 의정부를 떠나게 됐다. 29일 KOVO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의 2라운드 2024년 12월 1일 당초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기로 한 남자부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의 경기 장소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 23조에 의거 긴급안전조치 진행 및 보수공사로 인해 잠정 폐쇄 결정 통보를 받아 변경됐다"고 밝혔다.

당장 눈앞의 경기는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이동해 치른다. 의정부체육관엔 KB손해보험을 상징하는 특유의 노란 코트와 의정부 시민들이 가득 채우는 노란 물결이 트레이드 마크였지만 이러한 이점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최근 나경복, 황택의 등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해 돌아온 선수들이 힘을 내며 홈팬들의 기대도 부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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