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눈가에 피' 김민재, 결국 몇 바늘 봉합했다... 뮌헨 "KIM은 괴물, 곧 경기 뛴다" 출혈 부상 '이상 무'

박재호 기자  |  2024.12.01 11:58
세루 기라시(왼쪽)의 팔꿈치에 가격당하는 김민재의 모습. /사진=중계하면 갈무리
바이에른 뮌헨 '철기둥' 김민재(28)가 다친 눈썹 부위를 봉합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부상 상황를 공지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김민재는 눈썹 위쪽이 찢어졌지만 다친 부위를 몇 바늘 봉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기계다. 이 부상은 김민재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 곧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뮌헨은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뮌헨은 9승3무(승점 30)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도르트문트는 6승2무4패(승점 20)로 5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출혈 부상 여파로 교체 아웃됐다. 상대 공격수 세루 기라시와 볼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기라시가 넘어지며 휘두른 팔꿈치에 오른쪽 눈가를 맞았다.

당시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다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눈가를 세게 맞고도 바로 자신의 진영으로 수비하러 뛰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썹 부위에서 출혈을 발생하자 뱅생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바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민재의 눈가에서 피가 났고 벤치에서 지혈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볼 경합을 펼치는 김민재(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최근 발목 통증을 참으며 경기를 뛰었던 김민재다. 여기에 출혈 부상이 겹치자 콤파니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민재를 바로 불러들였다.

김민재 대신 투입된 마이클 올리세가 후반 막판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콤파니 감독의 교체 카드는 성공했다. 뮌헨 0-1로 뒤진 후반 40분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김민재는 개막 후 18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약 80분을 뛰며 태클 3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2회 승리하고 패스 성공률은 88%(70/80회)에 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알폰소 데이비스와 더불어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소파 스코어'도 평점 7.0을 줬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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