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은 최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마타하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옥주현은 "'저래서 연습했구나' 하실 것 같다. 제가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까 작은 것도 커지게 된 거 같다. 마치 이 극처럼. 비타민 스틱으로 연습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5일 "어렵다. 흡연 어려워"라며 흡연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영상 속 그는 거리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흡연 연기를 연습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도와주신 스승님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연구해 보겠다"라며 "늘 웃음바다 우리 마타하리 팀. 비타민 훈증기와 한 몸. 벨리보다 어려운 흡연 연기"라고 말했다. 그가 비타민 스틱이라고 설명했으나 그의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옥주현은 "물론 비흡연자이지만, 굉장히 무겁더라. 흡연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니까 불안하고 초조할 때 그 한 모금, 한숨으로 진정하기 위해 피우는 거라고 하더라. 흡연자들에 속해서 나도 연기해야 하지 않나. 어색해 보이면 안되니까. 기사화가 크게 됐을 때 '대단하게 많이 써주셔서 이 작품을 많이 알려주시는구나' 싶었다. 물의가 됐다면 죄송하지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의 흡연 연기는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또한 크고 작은 구설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선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 '나한테 또 좋은 재료가 주어지는구나' 싶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는 인물이라는 것은 저한테도 책임이 있는 거 같다. 모두에게 알려진 옥주현이라는 인물도 양날의 검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저도 가끔 사용할 때가 있다가 일부러. 물의를 일으키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제가 제 본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옥주현은 2016년 초연부터 함께 해왔으며, 2022년 삼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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