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10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완벽한 접신 연기로 김홍식(성준 분)의 부하들을 홀렸다.
짧은 벨벳 미니 원피스를 입고 정석희(신은정 분)를 구하기 위해 선박으로 들어간 김해일은 불장어의 혼을 달래준다며 박 대장(양형민 분)을 회유했다.
이를 믿은 박 대장은 "제가 복채는 얼마든지 드릴 테니까 우리 불장어 꼭 천국 가게 해주고, 우리 해파리도 좀 달래 주세요"라며 간곡히 청했다.
한편 박 대장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 김해일을 의심했다. 그뿐만 아니라 검객으로 남장한 박경선(이하늬 분)에게 "신오빠도 얼굴을 비춰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김해일은 위기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신들린 접신 연기를 펼쳤다. 그러면서 배 안에서 불장어의 혼이 느껴진다며 객실 밖으로 박 대장을 데리고 나갔다.
이후 열빙어(오희준 분)은 김해일의 열연에 감탄하며 "연기를 어디서 배운 거냐. 연기 대상감이다"라고 했고, 김해일은 "진정한 연기는 상에 연연하지 않는 법"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