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6회에서는 홍인아(한재이 분)이 홍희주(채수빈 분)을 만나러 온 장면이 그려졌다.
홍희주는 홍인아의 연락을 받고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어린시절 언제나 언니 홍인아 앞에서 겁에 질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홍인아는 밝은 표정으로 "신기하지 나 이렇게 주절주절 떠드는 거. 운이 좋았어 어릴 땐 그 어떤 수술도 안 됐었는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넌 왜 아직도 그대로야? 이젠 말해도 돼. 입 다물고 있을 필요 없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희주가 휴대폰에 타이핑해 "다 알고 있었어?"라고 묻자 홍인아는 "네가 말 안 했던 거 나 때문이었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알아. 너한테 못 할 짓 했던 거. 못된 마음이라는 거 알지만 나만 망가지고 싶지 않았다. 나랑 같이 불행해질 사람이 필요했다"라며 과거 자기 행동을 변명했다.
분노한 홍희주는 수어로 "이젠 언니가 괜찮아졌으니까 허락해 주는 거야? 언니가 정하지 마. 내가 정할 것. 더 이상 언니가 내 인생에 끼어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그런 홍희주에게 홍인아는 "결혼식 전날 내가 널 떠 넘긴 게 아니야. 그 사람이 널 요구했어. 날 자유롭게 해주는 대신 우리 집안하고 연결고리는 필요하니까 널 인질로 잡은 것"라고 문자로 직접 전하지 못한 말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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