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 무속인에 돈 많이 갖다바쳐..말대로 된 거 없다"[라스]

김나연 기자  |  2024.12.19 06:20
김구라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한 전처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하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1980년대 큰 인기를 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를 연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아역배우 출신인 이건주는 최근 무속인이 돼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8월에 신내림 받고 무속이 5개월 차다.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는데 너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다 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백 통의 문의 전화로 먹통이 됐고, 메시지도 포화 상태였다"며 "'라디오스타'를 너무 나오고 싶었고, 섭외 연락 받자마자 하루 통으로 휴업하고 왔다. 손해가 막심하긴 하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나는 태어나서 신점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옛날에 전처가 점을 엄청 보러 다녔는데 나는 선호하지 않는다. 우리 집에서 많이 갖다 바쳤다. 근데 말대로 된 거 하나도 없다. 직업적으로는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건주 /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건주는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갑자기 방울 소리가 들리더라.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친구네로 자리를 옮겨서 놀다가 잠들었는데 여자 두 명의 목소리가 들렸다. 컨디션의 문제인가 싶었는데 그 무렵 무당들의 유튜브 채널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출연료 조금이라도 받고자 나갔는데 만나는 무당마다 '너 무당 해야 해'라고 하니까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그때 우울증까지 심해져서 기분이 좋아졌다가 다시 가라앉더라. 모든 걸 포기했을 때 할머니의 천도재를 치르게 됐는데 신아버지를 만났다. 신아버지가 옷을 입혀주시고 갑자기 뛰라고 하더라. 신누나가 제 몸을 잡더니 위로 올리더라. 그렇게 뛰기 시작했는데 감정이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오방기를 잡아서 흔들었다. 그때부터 내가 신을 받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알고 보니 외가 쪽에 신기가 있었더라"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美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장악..'K팝 프론트맨'
  2. 2방탄소년단 진,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고 싶은 스타 '1위'
  3. 3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후 출근 NO..주민시설 측 "책임자 조사" [종합]
  4. 4박주현, 송민호와 열애 티 냈나..침묵해도 '럽스타' 의혹 [스타이슈]
  5. 5전람회 출신 서동욱, 오늘(18일) 사망..향년 50세
  6. 6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11월의 기부 요정' 등극
  7. 7태국 배우 제미나이 & 포스, 'AAA 2024' 참석[공식]
  8. 8'맨유 대반전' 손흥민 관심 없다, 래시포드 이적→'깜짝' 대체 후보 등장... 22세 스페인 미래
  9. 9'이강인 미쳤다' 결승골 어시스트→PSG, 모나코에 4-2 재역전승... 25분 뛰고도 '완벽'
  10. 10[공식발표] '깜짝'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수장 됐다... 유승안 현 회장 꺾고 당선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