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주식 1.13% 추가 취득…의결권 지분 46.7% 확보

김혜림 기자  |  2024.12.19 11:26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 방안‘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40.97%를 확보했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46.7%를 확보해 과반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자유재량 매매'(CD, Careful Discretion)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 1.13%, 23만4451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1.13% 지분을 추가 취득함에 따라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10월14일 완료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5.32%, 지난달 11일 공시한 장내 매수 지분 1.36%까지 합쳐서 고려아연의 발행주식총수 기준 7.82%(의결권주식 총수 기준 8.9%)의 지분을 단독 보유하게 됐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 지분 7.82%에 기존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고려아연 지분 33.13%, 영풍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지분 0.02%까지 더 하면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40.97%, 의결권주식 총수의 46.7%로 확대됐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을 놓고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회장 측은 40% 안팎의 의결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양측은 내년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안 및 정관변경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손흥민 원더골! 코너킥으로 넣었다 '진짜 첫 우승각'... 토트넘, 맨유에 4-3 짜릿승→카라바오컵 준결승 진출
  2. 2방탄소년단 지민, 美 빌보드 '핫 100' 21주 연속 진입..K팝 솔로 新역사
  3. 3'석진탄생 11700일 축하♥' 방탄소년단 진, 최애돌 '기부요정' 등극
  4. 4이휘재, 인성 도대체..활동 중단에도 '불만+폭로' 터졌다 [스타이슈][종합]
  5. 5"손흥민 코너킥 골 오심이야!" 황당 주장에 심판 코웃음... 심지어 맨유 항의에 옐로카드 꺼냈다
  6. 6"송민호, 안 좋은 생각한 적도.." 조기 소집해제 권유받은 이유 [인터뷰 종합]
  7. 7손흥민, 맨유 선수와 찐한 포옹→캡틴끼리 통했다... 명승부 끝에 뜨거운 우정
  8. 8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42주 연속 1위
  9. 9방탄소년단 뷔 X 박효신 'Winter Ahead' 재즈곡 재탄생..윤석철트리오 버전 오늘(20일) 발표
  10. 10손흥민 미친골에 英매체도 놀랐다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토트넘 평점 3위 '7.9' 호평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