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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일본밴드! 4만5000 관중 앞 전라공연 '물의'

이번엔 일본밴드! 4만5000 관중 앞 전라공연 '물의'

발행 : 2005.08.08 13:51

김현록 기자
사진

펑크 록밴드 '카우치' 멤버들의 공중파 생방송 도중 성기 노출 사건으로 방송가 등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진 가운데, 일본 인디밴드 멤버도 수만명의 관객 앞에서 전라 공연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올해로 6회를 맞은 일본의 대표적 록 페스티벌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05(ROCK IN JAPAN FESTIVAL 2005)'의 마지막날인 지난 7일 공연중이던 인디 밴드의 보컬이 공연 도중 성기를 노출하고 노래를 부르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이바라치현에 위치한 히타치해변공원에서 열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4인조 밴드 '긴난(銀杏) BOYZ'의 보컬 미네타 가즈노부(27)가 두번째 노래를 부르던 도중 돌연 바지를 내려 성기를 노출했다.


미네타 가즈노부는 이어 마지막 노래를 부를 때는 전라 상태로 약 3분간 무대에 서 4만5300여명의 관객을 아연실색케 했다. 당시 여성 관객의 신고로 이를 눈치챈 경비 관계자가 수습에 나섰으며 경찰 당국은 미네타 가즈노부를 비롯한 이날 행사 관계자로부터 공연 외설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긴난 보이즈의 뒤를 이어 오쿠타 타미오, 사카모토 류이치, 서던 올스타즈 등 톱스타들이 줄줄이 출연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전라 공연으로 불의를 일으킨 '긴난 BOYZ'는 2003년 결성한 인디 밴드로 이날 옷을 벗은 당사자인 미네타 가즈노부는 실제 라이브 공연 등에서도 옷을 벗는 일이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설명='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05' 홈페이지에 소개된 '긴난 BOYZ'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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