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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설특집 3가지 파일럿 준비..'정규편성 될까'

MBC, 설특집 3가지 파일럿 준비..'정규편성 될까'

발행 : 2011.01.27 11:35

최보란 기자
MBC 파일럿 프로그램 '오딘의 눈' ⓒMBC 제공
MBC 파일럿 프로그램 '오딘의 눈' ⓒMBC 제공


MBC가 설연휴를 이용해 파일럿 프로그램 3가지를 선보인다.


27일 MBC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설특집으로 파일럿 형식의 다양한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딘의 눈', '연애 위자료 청구사건', '주.판.알'이라는 제목으로 편성된 3가지 방송은 파일럿 프로그램인 만큼, 이후 시청자 반응에 따른 정규편성 가능성이 주목된다.


2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오딘의 눈'은 지혜의 샘물을 먹기 위해 미미르라는 거인에게 한쪽 눈을 내줘야 했던 북유럽 신화의 제왕 오딘의 캐릭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지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4명의 MC와 2명의 게스트가 오딘이라는 가상의 3D 캐릭터와 함께 상식에 의문을 제시하고, 당연한 지식에 호기심을 던져 미처 알지 못했던 생활 속 상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 김구라, 유세윤, 김신영, 박휘순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국내 최초 연애법정 러브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연애 위자료 청구사건'은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 커플들을 모아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확인하고 확신 하고 싶다'하는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들춰낸다.


전문 변호인과 연예인 변호인단의 대변을 통해 유쾌하고 통쾌하게 서로의 마음과 입장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기획취지다. 김구라와 현영이 MC로 나서며 2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 예정이다.


이어 3일 오후 4시 50분에 편성된 '주.판.알'은 주목하고, 판단하고, 알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지식정보 프로그램으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롭고 신기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아름다움과 젊음을 위해 사용되는 특별한 미용비법을 소개하는 코너 '미녀들의 독한 비법', 좋은 목소리의 기준을 찾아보는 '좋은 목소리가 인생을 바꾼다?!'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할 지식들을 시원하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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