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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2' 손호영 5R 우승...박지윤·박지헌 탈락

'오스타2' 손호영 5R 우승...박지윤·박지헌 탈락

발행 : 2012.03.09 23:50

이경호 기자

'오페라스타2012' 5R 우승 손호영...박기영과 우승 대결

손호영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손호영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의 5라운드 서바이벌 무대에서 가수 손호영이 우승했다.


'오스타2'의 5라운드 무대에 출전한 가수들이 9일 오후 9시 5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오페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세미파이널(준결승) 무대로 4명의 가수들이 경함을 벌였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손호영은 "더 좋은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하겠습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은 이번 5라운드 우승으로 지난 2월18일 열린 2라운드와 지난 2일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오스타2'의 심사기준은 지난 시즌1과 거의 동일했다. 인터넷 투표 결과가 합산되는 것이 유일하게 달라진 점이다. 전국민 실시간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2명은 멘토와 심사위원 등 총 4인의 평가를 거쳐 최종 탈락자로 결정된다.


그러나 이번 '오스타'는 최종 라운드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리는 자리로 2명이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의 구제 없이 실시간 투표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이날 '오스타2'는 4명의 오페라 서바이벌 도전자들 중 우승자 손호영의 이름을 먼저 공개했다. 이어 박지윤의 탈락을 알렸고, 박기영이 최종 라운드 진출자로 뽑혔다. 박지헌은 박지윤과 함께 이번 5라운드에서 탈락했다.


5라운드에서 탈락한 박지윤은 "4강까지 올라오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탈락자 박지헌은 "그 동안 행복했다"며 "개인적으로 2012년에 첫 방송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손호영과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 박기영은 "얼떨떨하고, 저는 정말 이 도전이 아름답다"며 "결승까지 오를 거라고 기대했지만 2주 전부터 결승 생각을 내려놨었다. 결승에서는 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스타2'의 최종 무대에는 손호영과 박기영이 진출하게 됐다.


박지윤(좌) 박지헌(우)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박지윤(좌) 박지헌(우)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한편 이날 '오스타2' 5라운드 무대에는 그 동안 4명이 탈락, 남은 4명의 도전자들인 박지윤 박지헌 박기영 손호영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5라운드 첫 무대는 박지윤이 오페라 '나비부인' 중의 아리아 '어느 개인 날'로 무대에 섰다.


박지윤이 부른 '어느 개인 날'은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의 아리아다. 이 곡은 떠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부인의 애절한 마음이 담겼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1라운드부터 이번 라운드까지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어느 개인 날'을 소화했다. 떠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부인의 애절함을 표현, 이목을 끌었다.


이어 박지헌이 무대에 섰다. 그는 칠레아의 오페라 '라를르의 연인' 중의 아리아인 '페데리코의 탄식'를 불렀다. '페데리코'는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이에게 빼앗기고 그로 인한 절망감을 담은 곡이다.


박지헌은 노래에 담긴 절망감을 특유의 테너 톤으로 소화했다. 또한 표정과 손짓 등으로 '페데리코의 탄식'이 전하는 감동을 더했다.


이어 박기영이 '밤의 여왕'으로 무대에 섰다. 그가 부른 '밤의 여왕'은 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의 아리아다.


박기영은 온 몸으로 노래를 부르며 '밤의 여왕'이 가진 슬픔과 분노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계속되는 고음에도 불편한 기색 없이 완벽히 소화했다. 더불어 검은 색 무대의상으로 박기영의 카리스마를 한층 높였다.


'오스타2'의 5라운드 피날레는 손호영이 '무정한 마음'으로 장식했다. '무정한 마음'은 이탈리아의 칸초네로 떠나간 여자를 생각하는 남자의 애틋함을 담았다.


이날 세미파이널 우승자인 손호영은 2라운드, 4라운드에 이은 세 번째 우승자답게 집중력 있는 무대를 소화했다. 노래 중후반 부분에서 저음이 흔들렸지만 이전과 다른 완벽한 고음으로 '무정한 마음'을 마쳤다. 매번 무대에서 지적된 고음을 다듬었던 것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날 '오스타2' 5라운드 오프닝 무대엔는 '오페라스타' 시즌1의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수 JK김동욱이 '카루소'를 불러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스타2'는 지난해 4월 방송된 '오페라스타'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박지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박지헌 더원 주희(에이트)가 시즌2에 출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강마에' 서희태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여기에 유럽이 인정한 테너 조용갑과 소프라노 한경미가 가수들을 지도할 멘토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 2월10일 첫 경연을 시작, 오는 16일까지 총 6회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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