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이 다소 유치한 주문을 외우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빅뱅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톡톡 튀는 예능감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발휘하며 '런닝맨' 멤버들과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빅뱅은 미션 장소에 먼저 도착해 무전기와 특별한 반지를 받았다. 주어진 반지는 상대팀 중 한 명을 소환할 수 있는 일종의 특수 무기인 것.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멤버들이 모두 '다섯 반지의 힘을 모아 공간을 지배하라'는 주문을 외워야 했다.
빅뱅 멤버들은 본 게임을 시작하기 전 연습 삼아 주문을 외우며 민망함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런닝맨' PD는 "부끄러우면 안 쓰셔도 돼요"라며 만류했고 빅뱅 멤버들은 "요긴하게 쓰겠습니다"라며 망설임 없이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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