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광고천재 이태백', 광고재미 살려낸 카메오★②

'광고천재 이태백', 광고재미 살려낸 카메오★②

발행 : 2013.03.27 09:17

김성희 기자

[★리포트]

(왼쪽부터) 심형탁, 솔비, 왕석현 <사진=KBS, 래몽래인>
(왼쪽부터) 심형탁, 솔비, 왕석현 <사진=KBS, 래몽래인>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윤종 이재하 연출 박기호 이소연)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로 지난 26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가진 것 없는 스펙 루저 이태백(진구 분)이 재능과 패기로 광고계 위너가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광고계 이야기가 소재이기에, 그동안 라면광고를 필두로 여러 편의 공익광고들이 등장했다.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소재가 빛났다.


KBS 2TV '내 딸 서영이'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했던 배우 심형탁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그는 독설을 마다하지 않는 까칠한 영원가구 대표 안재준으로 분했다. '내 딸 서영이'에서 맡은 최경호 역과 닮은 꼴 캐릭터였다.


이태백이 세운 자이언츠가 공익광고에도 일감이 없는 상황에서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사사건건 광고제작에 태클 걸었고, BK애드와 경쟁을 맞붙게 하는 등 까다로운 광고주였지만, 자이언츠에게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역스타 왕석현이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했다. 왕석현은 지난 4일 방송분에서 이은희(홍지민 분)의 아들 김하랑 역을 연기했다. 아직 어린 아이지만 어른스러운 까칠함과 시니컬함으로 꽁꽁 싸맨 캐릭터였다.


왕석현을 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의 모습처럼,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어른들을 난감케 했다. 이태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아토피 로션을 쓰고 피부에 이상이 생겼다. 이태백에게 난처한 상황을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이내 그가 공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6일 마지막 회 방송분에서 가수 솔비가 깜짝 등장했다. 솔비는 극중 인기 가득한 톱스타 이지만 성격은 안하무인 그 자체엔 예리 역에 도전했다. 그는 콘티에서 신혼부부가 주인공인 라면광고를 단독 광고로 바꾸는 것을 비롯해 인테리어를 사사건건 간섭했다.


또한 라면물은 값비싼 브랜드 물로 끓여야 했고, 새벽에 일본행이 계획됐다며 한정된 시간 안에 촬영을 끝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독단적인 성격으로 이태백과 GRC 식구들을 힘들게 했다. 광고감독역으로 배우 강성진도 함께 참여해 반가움을 더했다.


솔비의 깨알 악녀연기는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그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당시 '광고천재 이태백' 측 관계자도 "솔비와 강성진 두 사람이 의외의 호흡으로 재밌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덕분에 그만큼 좋은 장면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고천재 이태백'은 6.3%의 자체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

    연예

    산불 피해 이웃을 도웁시다! ★ 기부 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