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블래터 회장이 5일 전에 스트레스로 스위스 병원에 입원했다"며 "오는 17일에 퇴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의 변호사인 리처드 컬린은 "스트레스 관련 검진을 받았고 괜찮은 상태다. 곧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7일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은 블래터 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블래터 회장은 지인들에게 "윤리위의 결정에 맞서 싸울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역시 같은 징계를 받았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자격정지 6년 및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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