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떠나는 가운데 빠르면 이달 중 이사회가 소집돼 후임자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1일 오전 부산국제영화제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영화제 폐막 후 예고한 대로 퇴임 의사를 이사회 측에 전했고 두 사람은 퇴임식 없이 떠나게 됐다.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중 이사회가 소집될 예정이다"며 "이사회에서는 영화제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여러 가지를 논의할 예정이며, 그 중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후임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 소집 후 절차에 따라 후임자 외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 될 것이다. 당장 어떤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지난 8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끝으로 사임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영화제 사무국이 강 위원장의 독선적인 행보 등을 이유로 성명서를 배포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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