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새구장 완공이 2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건설업체로부터 업데이트 소식을 받았다. 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 작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면서 "2월 중순까지는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현재 토트넘은 화이트하트레인이 있던 자리에 6만2000석 규모의 새 경기장을 짓고 있다. 당초 9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안전 문제 등으로 완공이 지연됐다. 12월 개정에 합의했으나 또 미뤄졌다. 결국 2018년을 넘겼다.
2월 안에 완공 될 것으로 보였던 공사는 3월이 되어서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31일 왓포드, 2월 3일 뉴캐슬, 11일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14일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또 "FA컵 5라운드에 진출한다면 2월 17일 혹은 18일에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 경기 역시 웸블리에서 경기가 열릴 것이다"고 더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는 "계속해서 기다리게 해 팬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우리는 이제 테스트 일정을 확정하고 앞으로 2~3주 내에 업데이트 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3월 3일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전이 새 구장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안전 문제로 인해 경찰과 안전 자문단 쪽에서 원하지 않을 것 같다"며 "1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첫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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