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가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보여준 모습은 유벤투스에도 큰 실망감을 안겨다 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코파아메리카에서 부진한 디발라에게 크게 실망했다. 올 여름 그를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은 지난 3일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서 치러진 브라질과의 2019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0-2로 완패하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유벤투스의 에이스 디발라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27, 아약스) 대신 교체 투입된 탓에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대회 내내 존재감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발라는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31,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총 24분 출전에 그쳤다.
경쟁력 없는 디발라의 모습에 유벤투스의 자존심도 구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디발라에 대한 이적 불가 방침을 철회하고 합당한 제안이 온다면 현금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선택지도 언급됐다. ‘마르카’는 “유벤투스는 디발라에 현금을 얹어 폴 포그바(26)와의 스왑딜을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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