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앤디 서키스가 '베놈 2'를 연출한다.
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앤디 서키스가 영화 '베놈'의 속편인 '베놈 2'를 연출하기로 소니 픽쳐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앤디 서키스는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소니 수뇌부와 만남을 가졌다. 이로써 앤디 서키스는 '달링', ' 모글리: 정글의 전설'에 이어 '베놈 2'로 세 번째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388만 관객을 동원했다.
앤디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의 모션 캡처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호빗', '스타워즈', '블랙팬서' 등에 출연했다.
켈리 마르셀이 '베놈 2'의 각본을 맡는다. 앞서 '베놈'에 이어 톰 하디가 '베놈 2'에 출연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날 앤디 서키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나는 준비가 됐다. 톰 하디도 준비 됐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베놈 2'는 오는 2020년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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