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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시상식 노쇼... '눈뜨고 당한' 인판티노의 분노

호날두 시상식 노쇼... '눈뜨고 당한' 인판티노의 분노

발행 : 2019.09.25 05:03

심혜진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AFPBBNews=뉴스1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시상식 노쇼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분노를 금치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인파티노 회장이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호날두의 불참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호날두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메시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통산 6번째 올해의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호날두(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이다.


자신의 집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자신의 집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반면 호날두는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월드베스트11에 선정됐지만, 11명 중 호날두만 시상대에 오르지 않았다. 시상식 당시 호날두는 자신의 집에 있었다. 집 쇼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시상식을 주최한 FIFA는 눈 뜨고 당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FIFA는 호날두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시상식이 열린 밀라노에 불과 150km 떨어진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인파티노 회장은 메시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면서 호날두의 불참에는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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