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팬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수상은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28)가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영국축구서포터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종 후보에는 반 다이크와 손흥민, 사디오 마네(27·리버풀), 라힘 스털링(25·맨체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32·레스터시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아스날) 등 6명이 올라 있었다.

반 다이크가 팬들로부터 34만여 표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위는 스털링이 차지했다. 반 다이크는 "정말 기쁜 상이다.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며 소감을 남겼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선수에 올랐던 반 다이크다. 2019년 발롱도르에서는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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