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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 후 밝아진 베일, 동료와 농담도 즐긴다

대표팀 합류 후 밝아진 베일, 동료와 농담도 즐긴다

발행 : 2020.09.01 19:31

심혜진 기자
팀 동료 크리스 건터와 웃고 있는 가레스 베일(오른쪽)./사진=영국 더 선 캡처
팀 동료 크리스 건터와 웃고 있는 가레스 베일(오른쪽)./사진=영국 더 선 캡처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한 가레스 베일(31)의 표정이 180도 바뀌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몇 달 동안의 불행을 끝내고 웨일스 대표팀에서 다시 미소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베일은 레알의 지네딘 지단(48)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신임을 잃었다.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그가 뛴 시간은 고작 12경기-100분에 불과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일정에선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일스 대표팀에 뽑혔다. 라이언 긱스(47) 대표팀은 그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레알에 있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표정이다. 지난 7월 선발 제외된 베일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따분한 모습이 역력했다. 마스크를 안대처럼 올려 쓰고 낮잠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한 손과 반창고 테이프 두루마리를 활용해 쌍안경을 만들어 주시하는 어린아이 같은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도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다. 더 선은 "베일이 훈련 중 동료들과 웃고 농담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베일은 크리스 건터(32·레딩)와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웨일스 대표팀은 오는 3일과 6일 각각 핀란드와 불가리아를 상대한다.


베일이 관중석에서 쌍안경으로 경기를 보는듯한 시늉을 하고 있다. /사진=BBC 캡처
베일이 관중석에서 쌍안경으로 경기를 보는듯한 시늉을 하고 있다. /사진=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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